본문 바로가기
2002호in일상기록

임신 26주차 임산부의 기록

by 2002호 2023. 10. 1.
반응형

임신 26주 6일의 기록
첫 번째  배가 제법 많이 나왔다. 내가 주로 정보를 얻고 있는 베이비빌리어플에서 보면 현재 7개월로 
아기의 크기는 34.6 양상추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베이비빌리어플의 26주차

나는 모든 정보들을 곧이곧대로 믿는 편은 아니다. 
정보들을 참고만 할 뿐 무조건 신뢰하지는 않는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적용하는 편이다.
어플에서 보면 소화불량이 심해진다는데, 나는 오히려 반대로 소화불량이 없어졌다.
임신 후 18주 정도까지는 소화가 안 돼서 많이 먹지도 못하고 힘들었는데 요즘은 임신 전에 먹던 양만큼 먹어도 충분히 소화를 잘 시키고 있는 중이라서 조만간 체중이 늘어날 것 같다.
산부인과 선생님께서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할 계획이라면, 식단조절을 하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지금 주수까지 임신 후 2kg 늘어나고, 아이 무게도 표준몸무게이다 보니, 조금 더 맘 놓고 먹고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열심히 먹는 것 같은데, 체중이 늘어나지는 않아서 신기하긴 하다. 
나름 건강한 밥상을 차려먹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든다. 
군것질도 하는데....ㅎㅎㅎ 
두 번째 허리가 아프다.
어쩌면 첫 번째 내용과 같은 맥락인 것 같다. 
배가 점점 나오면서 허리가 아픈 것 같다. ㅠ
심지어 어제까지는 안 그랬는데 오늘부터 허리가 아프다. 배도 무겁게 느껴지고...
세 번째 주 4,5번의 산책을 한다.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일찍 오는 편이라서, 퇴근하고 오면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간다.
과격한 운동은 할 수 없고, 혼자 운동하면 심심하니깐 퇴근한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임신 전에는 1시간 이상 산책을 했는데, 임신 후에는 무리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30~40분 정도 산책을 하는 편이다.
임신 전부터 산책을 꾸준히 한편이라서 그런지 30~40분 정도는 힘들지 않게 임신 초기 때부터 산책을 하고 있다.
가끔 50분~1시간 정도의 산책을 하면 다리가 아프고 힘들다.
그래도 집에 와서 푹 쉬고 나면 또 금방 괜찮아지는 편이다.
오늘은 평소보다 천천히 걷고 조금 더 걸어서 1시간 정도의 산책을 했다. 
 거리는 짧았고 매우 천천히 걸었더니 시간만 1시간이지 집에 돌아와서도 다리도 아프지 않고 컨디션이 좋았다.
네 번째 태동이 쉬지 않고 느껴진다
나는 태동을 18주부터 느끼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소파에 누워 배 위에 손을 올려놓고 있다 보면 느껴지곤 했는데 26주가 된 지금은 이 글을 쓰려고 앉아있는데도 태동이 느껴진다. 톡톡 느껴지던 태동이 어느새 꿀렁꿀렁 톡톡톡 느껴진달까?
느끼려고 애쓰지 않아도 매우 자주 느껴진다.
아이가 건강하게 있음을 느끼는 순간순간을 느낄수록 행복하고, 또 행복하다.
 
어쨌든 앞으로 임신기간 동안의 기록을 해보려고 한다. 
나에게도 추억과 기록이 되고, 우리 딱풀이에게도 기록으로 남겨줄 수 있겠지? 

임신기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