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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호in일상기록

오늘은 어제 죽은이가 그리워 하던 오늘이다.

by 2002호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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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조금 소홀한 시간을 보내었네요.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최근에 에버랜드 가서 2박 2일로 놀다 오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평일에는 남편과 산책도 하면서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조금 무기력했던 것 같아요. 

그나마 미니멀라이프만 조금 열심히 하고, 그것마저도 꾸준히 매일 하지 못한 현실이었네요. 

블로그는 쓰는 날도 있고, 쓰지 않는 날도 있었죠.  쉬지 않고 달리기는 쉽지 않죠. 

저는 원래 좀 끈기가 없는 편이라 한가지 일을 오래 하는 것을 잘 못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지금 블로그도 쉬엄 쉬엄하지만, 꾸준히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끈기를 더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라고 잠시 고민해 보는 2002호입니다

어릴 때부터 인내심, 끈기. 이런 것들이 좀 약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한 가지 직업을 11년 한 것만으로도 대단했네?라는 생각이 드네요. )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생에서 굴곡이 없다면, 즐겁기만 한다면, 그 행복도 잘 모르겠지요. 

가끔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지치게 하는 일들이 생겼을때, 그 일을 잘 극복했을 때, 

나를 더 나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리워하던 오늘이다.'

저는 내일 당장 죽더라고 후회하지 않을 하루하루를  살고 싶어요. 

우리 인생에서는 후회의 순간들도 기쁨의 순간들도 선택의 순간도 있죠. 

여러 감정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기쁘기만 하다면, 기쁜것을 기쁘지 못하고 그냥 당연히 여기는 삶을 살겠죠. 

하지만, 나를 힘들게 하고 지치게 하는 순간들이 있기에 기쁜 순간이 생겼을 때 그 기쁨이 두 배가 되고 세배가 되는 영광도 누릴 수 있는 것 같아요. 

나를 힘들게 하고 지치게 하는 모든것들에 계속 생각하고 후회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싶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깊게 들었답니다.

 

최근엔 특별한 일이 있지는 않았는데, 조금 주저 않아 있었던 것 같아요.  블로그를 열심히 하다가 안 하니 제 스스로가 더욱 지친 느낌이 드네요. 뭔가 활력이 드는 일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좀 그런 것 같아요. 즐거운 일이 없다고나 할까?

그래도 다시 으쌰으쌰 힘을 내서 블로그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나들이도 하면서, 하루 하루 더 즐겁게 지내야겠죠?

지쳐 주저 앉아있기엔 내 인생은 아직 남은 날들이 더 많잖아요?! 

 

3월에 지키려고 했던 여러 목표들을 다 지키지 못했네요. 

4월에는 목표도 세우지 못했고요. 

그래도, 다시 시작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이제부터라도 다시 시작해볼께요! 

작심살일이라도 반복하면 되니까요!! 

오늘도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2002호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내인생의 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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