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변화/기록/일상
2023년 4월 22일 임신테스트에 두줄이 떡하니 떴다. 시험관임신을 시도하고 있던 나로서는 대단히 기쁜 일이었다. 하지만 시험관임신이라고 안심할 수 없었고, 아기가 건강하게 자리 잡고 커주길 바라고 또 바랐다. 어느덧 오늘로 24주 4일째. 벌써 시간이 24주나 흘렀다. 그동안 많은 과정들을 지났다. 아무 이벤트(?) 없이 건강하게만 자라고 있는 우리 딱풀이 긴장했던 첫 1차 기형아검사(투명대검사), 2차기형아검사(신경관결손), 니프티검사, 1,2차의 정밀초음파, 임신성당뇨, 모두 정상소견이었고, 피고임이나 출혈도 전혀 없고, 그 외 복통 같은 것 도 없었다. 단지 남들 다하는 입덧으로 먹덧, 체덧, 양치덧, 토덧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 시간을 견디는 나로써는 어쩌면 행복한 시간이었다. 당장은 너무 힘..
2023.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