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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in 독서기록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3 송희구

by 2002호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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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3 소개

3권은 '송과장'편으로 투자의 고수로 등장한ㄴ 송 과장은 김 주방 이야기의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사원부터 전무까지 모든 등장인물의 부동산 멘토로 등장하는 송 과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3권에서 다뤄진다. 젊은 시절 어떤 계기에 의해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고 어떻게 30대의 이른 나이에 경제독립을 이루게 되었는지, 가장 기대되고 흥미로운 등장인물 송 과장의 비밀이 전개된다. 스스로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송 과장의 웃음과 고난의 성장 스토리를 여과 없이 만날 수 있다. 

송과장은 갖은 고생과 노력 끝에 경제독립을 이루게 된다. 기어이 이루고야 마는 것이다. 회사가 주는 월급이 없어도 현재와 미래의 안전과 행복이 보장되는 재정적 성공. 우리 시대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고 있는 그것.

그런데 송 과장은 뭔가 부족함을 느끼며 단순한 부를 넘어 더 큰 자유를 꿈꾸게 된다. 그저 재정적 여유가 아닌, 정신적 자유까지 이룬 최종적인 경제적 자유 상태. '돈이란 무엇일꺄? 우리는 왜 돈을 벌어야 하는가? 돈에 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가? 바로 그런 것들에 대해 묻게 된다.

김부장이야기3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3 읽고나서

재미있던 부분 

송전탑은 한 번 세워지면 갑자기 목성이 궤도를 이탈해서 지구와 추올해 세상이 산산조각 나기 전까지는 그 자리 그대로에 있다. 집단이기주의니 뭐니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위의 문장은 그냥 너무 웃겼다. 새삼스럽게 작가가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느꼈던 문장이기도 하면서, 송전탑에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 청약을 넣으려고 고민했던 우리 부부에게 송전탑의 의미를 느끼면서, '송전탑은 없는게 좋은 것 같다'라는 단순한 문장보다는 확실히 절대 송전탑이 없어질 일이 없다는 문장임을 한번 더 느낄 수 있는 문장이었다. 

더불어, 이 책을 읽고 나서 부동산을 얇게 라도 조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부동산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나는 좀 더 많이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나에 대해 더 반성하고, 나도 여러분야에 있어서 더 많이 공부해야겟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3권도 1,2권과 마찬가지로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재미있었고, 책을 덮기가 힘들었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싶었지만, 저녁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와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책을 덮고, 저녁을 준비했다. 저녁을 먹고 씻자마자 다시 책을 집어 들었다. 

책이 술술 읽혀서 오랜만에 독서를 했더니 기분이 좋았다.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나은 내가 되는 것 같아서 좀 더 기분이 좋았다.

재미있게 읽혀지는 책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그리고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김부장 이야기 책을 집 근처에 있는(버스로 10분 거리) 도서관에 가서 예약대출을 했는데, 집 근처 아파트에 작은 도서관이 있으면 작은 도서관에서 대출과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상호대차라고 하는 것 같았다)

와우!!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새로운 정보였다. 새삼스럽게 몰랐던 정보를 접하고 기분이 좋아서 싱글벙글하며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와왔다. 세상에 책을 버스를 타고 가지 않고 근처 작은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분이 좋다니, 다독가가 된 기분이었다. 기분이 좋다.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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