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없고요, 그냥 성공하고 싶습니다 소개
홍민지 92년생. ENTP.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연출을 맡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이나 거창한 목표나 열정 가득한 꿈 없이 하루하루 살아남는 것에 성공하려 하는 사람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 책에는 직장보다 직업이 더 중요한 90년대생 직업인으로서의 외침, 목표지향적인 사회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무작정 달려가기보다 자기만이 방식을 지키며 생존에 성공하고 싶은 홍민지 PD의 솔직한 마음이 담겨 잇다. 그는 부동산, 주식, 로또 같은 횡재가 아니라도 성공의 방법과 의미는 저마다 다르다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양을 유지하면서 성공하는 방법에는 이런 방식도 있다고 보여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노동의 가치를 믿고 본업에 집중해 성공하고픈 90년대생들, 직장에서 만난 MZ세대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 하는 동료들, 새롭게 합류하게 될 동료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하는 직장인, 유튜브 등 뉴미디어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거나, 일하길 희망하는 사람, 문명특급을 좋아하는 구독자들에게 공감과 재미, 더불어서 신선한 인사이트를 선사할 것이다.
치열한 입시 경쟁과 험난한 취업난을 뚫고 사회에 나온 홍민지PD는 이 책을 통해 동년배들에게 갑작 선 자리에서 자기만의 성공 방식을 써 내려가 달라는 메시지와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 90년대생이 꼭 아니더라도,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 사회 속에서 밑천도 근본도 없이 온몸으로 부딪히여 독자적인 문법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마음속의 울림을 느낄 것이다.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돌판에 실금이라도 내보고자 오늘도 꾸준히 돌직구를 던지며 치열하게 버티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꿈은 없고요, 그냥 성공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고..
사실 이 책을 집어 들었던 이유는 책제목에 크게 공감을 해서이다. 그리고 대여를 해 오면서, 걱정을 좀 하기는 했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닌데... 하면서, 그나마 요즘 너무 소설만 읽어대서, 다른 장르도 좀 읽고 싶어서 빌려온 책인데 술술 읽힐까 걱정을 잔뜩 하면서 책을 집에 가지고 왔다. 그런데 웬걸..? 생각보다 너무 잘 읽히는 게 아닌가? 초반엔 조금 지루했는데, 내가 문명특급을 재밌게 봤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공감하기도 했고, 제목처럼 꿈은 없지만 그냥 성공하고 싶어서..? 더 마음에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사회생활을 하기전에 봐도 좋을 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물론 저자는 90년대생이지. 이제 사회에 나오는 친구들은 00년생일 테니 시대가 또 바뀌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80년대생이지만, 꽤나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중 기억에 남는 문장을 기록한다.
'포기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어딘가에 플랜B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플랜 B가 오히려 더 새로운 시야를 준다는 걸 알았다. N포세대인 나에게 포기라는 단어가 긍정적이게 들리기 시작했다. 이제 해탈의 경지에 다다른 걸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제까지는 타인이나 경제, 사회적인 문제에 의해서 포기했던 경험이 많았다. 하지만 자의에 의한 포기는 오히려 생산성을 높인다.'
포기를 하는데 큰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잘 나타내주는 문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끔은 인생의 선택의 순간에서 포기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포기하게 되지만, 어쩌면 그건 '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아닐까? 생각한다.물리적인 이유로 포기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포기한다는 것은 내가 다른 길을 가겠다는 용기.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침부터 책을 읽고는 꽤나 감정적이 되어서는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최근에 마음이 좀 복잡해서, 블로그도 잘 못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뭔가 나의 마음도 방향을 찾은 듯 하다.
요즘은 소설책만 잔뜩 읽었는데 오랜만에 읽은 책 한권이 또 나를 작동시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나도. 꿈은 없지만, 그냥 성공하고 싶다.
살아가면서, 요즘은 기록하는것에 많은 의미를 두고, 기록하려고 노력한다.
평생을 기록따윈 하지 않으면서 살아왔는데, 기록이 주는 매력을 느꼈달까?
기록하는 삶을 살아가는 내게,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주는 메시지처럼 느껴진다.
포기해도 괜찮아. 또 다른 길을 가면 돼. 포기하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야.
오늘도 나는 책을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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