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29일째입니다.
오늘의 비울 물건은 클레이 도구들입니다.
한동안 지인의 아이가 저희 집에 계속 놀러 왔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는 저희 집에서 주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놀곤 했었답니다.
물론 가지고 온 스티커북, 색칠놀이 등 가지고 놀다가 지겨워지니 엄마에게 "나 티니핑 보고 싶어"라는 말 한마디면 엄마는 평소에 잘 보지 않으니 보라며 틀어주곤 했답니다.
그게 반복되자, 저희 집에 놀러 와서 자연스럽게 영상시청을 하고, 은근히 저희 집에 와서 영상 시청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더라고요.
엄마는 물론 놀러 왔을 때 본인도 수다도 떨고 놀고 싶으니 보여 주기도 하고 그랬지요.
그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제가 어느 날부터 아이가 영상을 보는 것이 늘 같은 프로그램만 보니 지겹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이소에 갔을 때 '클레이 도구가 든 클레이세트'를 사게 되었었답니다.
그리고 클레이는 다 사용해서 쓰고, 도구만 덩그러니 남았네요.
저것도 저희 집에 와서 몇 번 하더니 이제는 재미없다고 안 해요!
요즘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기에 이것도 과감히 정리합니다.
물건을 하나씩 정리할 때마다 과거의 내가 떠오르고,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도 같게 됩니다. 더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비우므로 인해서 깨닫고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고 비우는 것이 아니라 비움을 통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가는 사람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또 무언가를 시작해서, 꾸준히 실천하니 보람도 느끼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지금부터 당장 주변을 둘러보세요! 미니멀라이프 함께 해보시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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