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블로그가 조회수 700대를 들어섰다.
분명히 그 전날까지만 해도 50-60 정도 수준이었는데,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기타 유입으로 650 가량 잡힌 것을 보면, 뭔가 오류인가?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면서 처음엔 다음메인화면에 노출이 됐나?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음...?
글쎄..? 오늘 올린 글이 그렇지 않았을텐데 왜 그랬을까?
처음에 200정도의 수치를 봤을 땐, 응? 머지? 했는데,
저녁에 500이상의 수치를 보고는 사실 좀 무서웠다. 내 블로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올린 지 며칠 된 글도 아니고, 오늘 새벽 12시 1분에 올린 글이 갑자기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올라가니 이상하다는 생각만 들고 정상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애드센스 신청 하고 10일 정도 된 것 같은데, 혹시 그것과 상관있나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드는 중이다.
블로그를 작성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의 블로그가 예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보이는 것 같다.
단순 정보만 주는 블로그도 있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있고,
나는 아직은 전자인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제 글을 중간정도까지만 보면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아. 이 블로그는 광고글이구나?!
이 글은 내돈내산이구나?! 하는 게 보이는 것 같다.
광고글이 더욱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다르게 느끼는 것 같은데,
솔직히 나는 요즘은 검색해 보면 블로그가 아니어도 웬만해서는 홈페이지 같은 것들이 잘 되어있거나 인터넷으로 구매가능한 제품이 많아서 설명이 워낙 많기 때문에 설명은 리뷰하는 사람이 꼭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나는 써본 경험을 주로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써본 경험도 너무 나의 경험에 의존하다 보니 때로는 너무 리뷰내용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제품마다 기능이 다양한 제품도 있고, 단순한 제품도 있어서 그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나는 내 블로그를 제품을 리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기로 했다.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을 새롭게 구매하게 되는 것 같아서, 그 편이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었다.
물론 블로그로 얼마나 대단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당분간은 제품 리뷰를 열심히 해보고, 그 이후에 또 다른 방향으로도 블로그를 키워 나갈 수 있겠지?
어렵다. 물론 돈 버는 것은 어떤 일이든 어려운 것 같다.
가만히 있어서 수익이 절대 생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이다.
그나마 요즘 내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사람들도 인테리어에 제법 관심이 많고, 제품 리뷰도 많이 찾아보고 물건을 사는 편이라서 나한테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티스토리 약관 개정이 돼서 은근히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하는데, 나는 아직 애드센스를 달지도 못해서...
그게 신경이 안 쓰이나 보다.
일단 달고 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 것 같다.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나는 블로그를 조금 더 공부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글만 주야장천 쓴다고 될 일이 아니라,
뭔가 더 전문적인 정보가 필요하고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하루 4시간씩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일도 한 2년 쉬다가 일을 하려니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4 시간하고 뭐 저렇게 힘들어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일도 뭐 지금 한 4주째 하니 조금 적응이 된 것 같기는 하다.
그런데 지금 하는 일도 6주 정도의 단기일자리라서 완전 적응이 되면 끝나겠지.
한편으로는 끝난다는 게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번에 원래 나의 직업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요즘 나의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만,
사실 이쪽 일이 아니면 잘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그래서 고민이 많다.
나는 계속 나이가 들어가는데 계속할 수 있을까?
나를 채용해 줄까? 등등 역시 나도 경력단절에 포함되어지겠지?
빨리 다른 길을 걸어볼까? 하고 생각도 하게 되는 요즘.
나의 생각을 글로 기록해 본다.
또 생각만 하는 것과 기록하는 것은 다른 힘이 있는 것 같다.
생각이 유난히도 많은 요즘.
티스토리도 기록이. 기억이. 추억이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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